전 4년차 주부입니다.
며칠전일입니다.
전 생일이엿죠.집안식구 생일은 거의 제가 다해주는 편입니다.
없는돈에 도리를 한다싶시구 챙겨주엇더니.정작 제 생일은 챙겨주는 사람하나 없더군요.
왜 내가 이렇게 흥분하는냐면..위로 결혼한 두 시누 아래도 미혼인 삼촌둘 시부모 이렇게 저도 포함해서 한동네 살고 잇지요.
그많은 사람중에 챙기는 사람이 없다니요.
그래서 쓸쓸히 생일을 자축하면서 지냇답니다.물론 신랑은 미안하게 생각하지..아니요.자기집에 화가 낫어요..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터군요..그래도 웃는얼굴로 살자.마음을 다스리면서 지냇는데..
오늘시댁에 갓거든요..그런데 담주에 시누생일이라며 며칠전부터 챙기라고 눈치주듯이 내 뒷통수에 대고 시누랑 시모랑 말하더라구요..
저요 암말 못햇어요.애써 못들척 하려 햇지만, 솟구치는 화는 참을수가 없더군요..
그리 식구들 생일은 하나도 빠짐없이 챙겻는데..내생일때 시모 전화해서 니들끼리 핼래냐..할말이 없더군요.
사실 전 기대 햇어요..아니요 어떻게 나오나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지들생일은 생일이구..난 모야..
시누들 시댁가면 맘안쓰러 내 앞에서 딸 걱정하는 시모..정말 정이 안갑니다..
그나마..안모시고 사는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위안삼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