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큰 아이한테 매를 들고 말았다.
우리 딸 지금 방에서 울면서 잠이 들었다.
나는 감자 깍다가 울어버렸다. 지금도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우리 큰딸 지금 4살이다. 그아이또래보다 어른스럽다.
작은 딸 지금 6개월이다.
나 너무 나쁜 엄마이다. 4살도 아직 어린나이인데 언니노릇하기를 바란다.
내가 우리 큰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면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진다.
우리 큰아이 맞벌이때문에 엄마 사랑도 못받고 자랐다.
지금 작은아이 큰아이에 비하면 정말 호강하는거다.
정말로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무슨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도 아이들 키우면서 이러는지.....
정말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