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엄마참여학습을 한다기에 평소 말잘하고 똑똑한 우리아들
큰 기대를 안고 참여하였지요. 5살이지만 생일이 2월생인지라 6세반에 들어갔는데 유치원선생님말씀이 별 무리없이 잘 따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유 기특한 녀석 누구아들인데! 라며 내심 자만했더랍니다. 아 그런데 오늘 가서보니 그게 아닌거에요. 선생님이 무얼 시키는데 다른 아이들은 저요! 저요! 손도 잘들고 앞에 나가서 당당히 잘도 하는데 글쎄 우리아들은 선생님이 시킬까봐 고개만 숙이고 있는거있죠. 간신히 선생님이 설득해서 앞에나가서 무얼 하나 하긴했는데요 그것도 억지로 온몸을 비비꼬면서 하드라구요 참말로 속상하대요
집에서는 어찌나 명랑하고 말도 잘하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사도 잘해서 동네 아줌마들이 인사성 밝다고 칭찬이 자자한데, 도대체 유치원
선생님한테는 쑥쓰러워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거에요. 이일을 어찌해얄까요. 부끄러움 잘타는 우리아들 어떡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경험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