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30동갑인데 4개월된 딸아이를 가지고있어요.
근데 신랑이 얼마나 게으른지 집에오면 옷도 안갈아 입고 tv앞에서
늘어저 있어요.
제발 옷벗고 얼굴 한번 봐주고 웃어주면 되는 데 널부러져 있는
꼴을보면 시아버지 닮아 그런가 싶어 더 뒤집어 져요.
밤에는 혼자 tv보다 거실에서 쭈구리구 자고,정말 미워.
그리고 어제는 나보고 미워 죽겠다나.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외아들에 변변치않은 집에 시집와 돈벌어주고
알뜰살뜰 살아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또 아기갖은 10개월 동안 한번도 잠자리도 안하고. 뭐 무섭다나?
내가할소리 자기가 다해.그리고 애낳고 2달이 훨씬 지나서야
잠자리 같이하고 그리고는 끝이야.
아무리게을러도 이럴수가 있나요? 잠도 아무리 잔소리해도 제자리에서
안자고 부부 관계도 그렇고 가사일 분담도 그렇고 ....
되려 나만 밉다고 그러니,
정말 내가 나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