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좀 여성적이지만 7살이되니 여느 사내아이같이
총이나 바깥놀이 유행되는 만화 좋아하게 되네요...
유치원을 2학기부터 바꿨는데 스포츠단으로요...
어느 아이가 때리고 대장 놀이를 하자고 한데요...
맞고 들어온 흔적은 없지만 울 아들 힘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 아이가 검도로 콱 찔러버린다고 했데요...
그러면서 나에게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네요. 자꾸 괴롭힌다고...
그래서 여러 답을 고민했는데...또 울 아들 입맛에 맞는 답이 없었나봐요...
그러다 울 아들 방구 냄새가 심해서...내가 그 아이한테 방구밤을 만들어서 공격하라구 했는데....영 엄마 같지 않죠?
전 평상시 절대 폭력 불가....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간디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폭력없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했었거든요...교과서식으로..근데 현실속에서 왜이리 힘이 없는지....
같이 한대 때려...라고 입에서 자꾸 맴돌았는데.....
원칙을 지키기로 했답니다...근데 뭐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