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님들 안녕하세요
살림하시느라 아기 돌보느라, 또는 일하시느라 바쁘시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러 들어왔어요
전, 5개월된 딸을 둔 맘입니다.지금 자는 틈을 타서 잠시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부모님께서 첫 손녀라서 너무들 이뻐하시거든요 그래서 매일 매일 전화드려서 어린 손주 목소리를 아침마다 들려드려야 한답니다. 첨에는 이뻐하시니깐 고맙게 생각하고 맬맬 전화를
드렸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새벽5시에 수영다니고, 갔다와서 신랑 밥챙겨주고 출근시키고 저도 피곤하니 한숨자고있는시간에 자꾸 전화를 하시니 정말 괴롭습니다.
사실, 어린 애기 있는주부님들은 아시겠지만, 아기잘때 잠안자면 못자잖아요. 그래서 잠깐 눈좀부치고 전화 드리려는데 그걸 못참으셔셔 전화하시고, 또 그전화를 못받으면 아침부터 어디갔었냐고 성화시고,
시부모님들이 우리애기 이뻐서 그러시는데 제가 뭐라 그러겠어요..
그러나 저도 사생활이 있는데 좀 생각해 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최소가 하루에 한통, 평균이 하루에 3통, 최대가 5통이상이니,
전, 어찌하라 말입니까? 엄마의 감시에서 해방됐다 싶더니 , 이젠 시어머니 감시하에 살아야 합니까?
정말 불편하네요...............
투정아닌 투정을 부려봤습니다.
좋은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