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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동서때문에...


BY 속 좁은 형님 2001-11-14

저는 세 며느리중에 맏며느리랍니다
항상 읽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제가 넘 속이 좁은건지 아님 좀 참아야 하는건지 몰라서지요
본론부터 들어 갈깨요
우리 시어머니댁에서 총각김치를 담가야 했어여 워낙 여러집것을 담기때문에 막내동서를 데리고 갔어여 하루종일 밥늦은시간까지 다듬었어여 그리고 다음날 총각김치를 버무려야 했고요 그런데 제가 팔목이 아퍼서 좀 힘들어서 동서보고 낼 동서가 김치좀 버무려야 겠다 하니 동서가 자기는 낼 어디를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디를 가야하니 자기식구들끼리 놀러를 간다네요.
그때는 그냥 서운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하니 괘씸 하기도 하고 전혀 미안 해 하지를 않는것이 더 괘씸 하더군요..
이번일만이 아니거던요..
아고 적다보니 내가 넘 속이좁은 형님 같네여
제가 넘 속이 좁은 건지 아님 우리 동서를 어?F게 해야 좋을지를 몰라서요 그냥 넘어가려니 앞으로로 계속그러면 어쩌지요
시어머니께선별 말씀이 없으시니 더 약이 오르더라구요
제가 퇴행성 관절기가 있어서 좀 힘들면 손이 붙고 아프거던요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