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 2시반인데요 저 이렇게 아컴해요..넘 속상해서..
어제부터 욕실 물내려 가는게 시원찮더니 글쎄 오늘 꽉 막힌 거예요..
더 웃긴건 우린 사용도 안 했는데 변기 안에서 온갖 오물들이 역류해서 욕실바닥을 몇번이나 엉망으로 만들잖아요..왕 짜증..
또 청소를 하고 있는데 내가 보는데서 변기안에서 오물들이 올라오데요 그래서 바로 윗층에 올라갔죠..혹시 변기에 물내렸냐구..
금방 내렸다구 하대요..에구.2층에서 내린 것이 우리집 변기를 통해 다 나오는 거있죠....
내일 하수구 뚫을 테니 변기좀 쓰지 말아 달라구 했죠..
전 우리가 잘못해서 하수구가 막혔거니 생각하면서..
그런데 내려와서 청소를 하다보니 글쎄 변기안에서 콘돔이 나오데요..
그리고 과일씨, 고춧가루...
이럴수가 있나..변기가 무슨 쓰레기통도 아니구..
윗집 이사온지 몇일 안됐구..아마도 결혼한지도 얼마 안된것 같던데..
그래도 이럴수가 있나요?.. 정말 냄새도 나구 짜증나 죽겠네요..
글구 어떻게 말해야 기분 안 상하게 하면서 변기 제대로 쓰게 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