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여자들을 상대하는 일을 한다
결혼 10년동안 난 신랑을 믿으면서 살았다
하지만 올 여름 신랑이 몇번 옛날 여자와 통화한 것을
알고 난 후부터 가끔 신랑핸드폰을 뒤지게 되었다
그 일은 옛날 여자가 일방적으로 전화한것임이 확인?瑩嗤?,
하튼 다시는 보지 말라고,나도 그러겠노라고 그랬다
그런데 지남 목요일 난 헛다리를 짚고 말았다
지금이야 알았지만,,,
그리고는 화요일까지도 일방적으로 말 않고 지냈는데
그 날밤 드뎌 신랑이 폭발했다
너 도대체 왜 그러냐고,,,
난 당신 여자 만나고 다니느냐고 그랬더니 신랑이 하는 말,
또 핸드폰 뒤지고 혼자 별 상상하는거아니냐고 그랬다
난,, 아닐거라고 확신했다 왜냐면 내가 핸드폰 확인을 할때
문자메세지가 떴는데 핸드폰이 맨 뒷자리 4글자만 떴으므로
보통 사이는 아닐거라고 나혼자서 그렇게 확신했던것이다.
울 신랑 여자 관계만은 자타가 인정하는 깨끗한 사람이다
내가 왜 그런 신랑을 의심했을까 지금은 후회된다
싸우고나서도 바로 푸는 성격인 이 남자가 진짜루 이번엔
단단히 화가 났나보다
결혼전 나에게 남자들은 귀찮을 정도로 많이 따라 다녔다
같은 회사직원이었던 이 남자는 그런 남자들이랑 달리 나이에 비해
의젓하면서 유머러스하고 괜찮았는데 내가 이 남자에게 목메달게되었다 신랑도 나를 좋아는 했지만 그때까지 본 다른 남자들이랑 달리
무조건 좋다 그런식이 아니고 튕기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난 더 이사람이 좋아졌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생겼나보다
신랑은 사춘기일적부터 자기의 결혼 상대감은 순결한 정조가 잇는 여자였다
하지만 나에겐 그놈의 순결이 없었다
같은 직원에게 강제로 겁탈당했는데 그 후로 협박을 하며
자꾸 요구했다
내 순결은 그렇게 사랑하지도 않는 놈ㅁ팽이에게 무참히 ?밟히고
말았다
하지만 난 그에게 거짓말을했다
그가 물었을때 옛날 애인이랑 같이 잤었노라고
결혼전 나의 첫사랑은 부산남자였는데 어쩐일인지 사내에 소문이
파다하게 났었다
그래선지 결혼하고나서도 이 남자는 TV에 부산이 나와도 채널을
돌리곤 했다 한 삼사년동안은 그리 살았지싶다.
그런데 이번 싸움에 그 문제가 다시 거론이 되었다
신랑이 분통이 터진다고 그런다
나에게 너가 감히 나를 의심할 자격이 있는 여자냐고 묻는다
결혼전 자기가 꿈꿔왔던 그걸 무너뜨렸는데 깨끗하지 못한
몸으로 자기한테 와서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나에게 싸이코8단이라그런다
신랑핸트폰 뒤지는것과 신랑을 믿지 못한다고,,,,
내가 너랑 같냐고,왜 내 인생에 끼어들었냔는 충격적인 말도
던진다.
내가 더 혼란 스럽다 이 남자는 과거에 사는 놈일까,,,,
난 이대로 평생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야 하나
난 신라에게 끔직이 한다 모든게 신랑위주로 해준다
잔소리도 가급적이면 안하고 신랑이 싫어하는 일은
정말 안 하려고 노력한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줬는데 그럼 내 인생은 뭐란 말인가
신랑은 어제 밖에서 전화 해놓고는 이혼이라는 애기 직접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아이들 어떻게 책임 질거냐구 묻는다
우리 아이들 불쌍해서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떡할거냐구,,
난 속으로 그랬다 어떡하기는 기냥 지금처럼 살면되는거지,,,,
설직히 난 이번 일을 단순히 생각했다
신랑이 이리 크게 생각하 줄도 몰랐고 여느때처럼 다음날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살겠지 그랬다
하지만 신랑은 그 다음날 더 열받았다
난 그 남자랑 이혼할 용기가 없다
이 남자가 드리워준 그늘에서 10년동안 편안히 살기만 했는데,,,
결혼전 잃어버린 순결이 이렇게 결혼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
이 사람은 그런 여자들은 일명 또라이로 치부해버린다
그래 난 또라이다 하지만 난 너와 헤어질순 없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평생 너랑 살면서 늙어 그때되면
보란듯이 한 방 먹여 줄거다
내가 이 사람을 진짜루 사랑하긴 하나보다
헤어질 만큼은 눈꼽만큼도 없다
오늘 아침 눈 뜨고나니 이 남자 조금은 풀어진 것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 싫은걸까
골프약속을 하고 나가버린다 자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
이 남자도 자기는 바람필 용기도 이혼 할 용기도 없노라 했다
난 생각하고 다짐한다
그래 잃어버린 순결에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앞으로 니 핸드폰
절대 안 보겠다고,,, 그리고 너를 믿는다고 말이다
.
나의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풍어 놓을 수있는 아컴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풀곳 없어 저 혼자 주절주절해보았습니다
열심히 신랑을 위해 살까봐요
당분간은 바보같이 내 인생 접어두렵니다
저 진짜바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