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 울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
맞벌이로 여태 까지 살아오면서 요즘같이 허무하고 사는것이 너무 힘들다
신랑이 과를 옮긴후 그나마 가정이든 육아든 다 내차지만 시간이 지나면 낳아지겠지,, 일에 적응하느라 그렇겠지 했는데 가도 가도 태산이다.
매일 아이 데리려 친정에 가서 나 밥한술 얻어먹는다
신랑이 있어야 집에서 밥도 하고 살림하는 맛도 있지,,,
누구는 밥않하고 얻어 먹어 좋다고 하지만 과부도 아니고 정말 가정이
없는것 같다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와서 책읽어주다 잠자다 보면 남편이
들어와 자고 있고 그렇게 아침에 각자 회사로,,,
요 몇칠간 감사준비한다고 늦게 오더니 감사 끝났다고 회식한후 12시
또 어제는 숙직이라고,,,
정말 그렇게 또 한해가 가고 언니도 결혼해서 마음이 쓸쓸해 아침부터
전화해서 기분이 쓸쓸하다고 전했는데 지금 전화했더니 또 회식이란다
정말 누구는 좋겠다 아예 직장에 살림을 풀어놓지,,,
난 뭐야,, 매일 쳇바퀴 돌뜻이 낙도 없고,,
정말 눈물이 날것 같다
그냥 울고 싶다... 참았는데 참았는데,,, 결국 가정은 없다
이럴때는 나도 떠나고 싶다
그냥 그냥 아이도 내가 지키고 있던 가정의 끈도 놓아버리고 나 외롭지 않기 위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