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엄니는 남편이 없을때만 전화하신다...
평소에는 집으론 거의 전화를 안하시고, (늘 남편 핸드폰으로만 전화하신다)
사실 첨에는 남편핸드폰으로만 전화하시는것도 넘넘 기분나쁘더니, 요즘은 남편이 없을때만 집으로 전화하는 시엄니가 더더욱 싫다...
울남편은 외국으로 지방으로 출장이 잦은편인데, 그때마다 밤10시고 11시고 전화하신다.. "안자니?" 하시면서...
첨에는 남편없이 혼자지내는 며느리가 걱정되셔서 전화하시는줄 알았지만 차차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내가 혹시 친정가지 않았나 확인전화 하시는거다..
넘넘 기분나쁘다..
예전엔 남편 외국출장가면 시집에도 몇일 가있곤 했지만 이젠 그러지 않는다..
울시엄니는 늘 의심이 많고 내가 오직 시집일만 신경쓰길 바란다.
오늘도 아침부터 전화다. "친정 안갔니??" 하면서...
저번주에 친정갔었는데, 오늘도 혹시나해서 아침부터 확인전화다..
남편도 짜증내며 끊는다...
정말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