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저희 시어머니 요즘 신나셨습니다....무슨 상사인지 뭔지가 들어온지 3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첨부터 열심히 다니시더군여..첨엔 휴지 ....그냥 얻어온거라며 열심히 쌓아놓으시더니...
담엔 선풍기..그릇세트...냄비세트..무슨 살균기(김미화가 선전한다는) 웬 AB슬라이저 까지...
별의 별걸 다 사오시더니..
옥매트가 30만원 이라는데...그걸 하나 사야 되는데...남들은 몇개씩 현찰 주고 사가더라..어쩌고 저쩌고...
저 들어도 못들은척...그거 넘 비싸네여..
여지껏 들여놓으신것도 많으시잖아여...하고 넘어가고..
하시더니 어느날...아버님 자리위에 옥매트인지 뭔지가 떡 있더군여..
헌데 아버님 못쓰시겠다 하시니...어머님..
저희 보고 가져가라 하시더이다..
애들이 수맥이 있어서 아푸다는둥...이걸 가져가면 안아푸다는둥..
몇칠을 가져가라 못가져간다 실랑이 하다가
울 아들 크게 아푸면서 ..그봐라 이거 깔아봐라..하시면서 주시는데..
울며겨자 먹기로 가져는 왔습니다..
그거 30만원 저희가 내야 하는 겁니까???
일반에서 시판하는 전기가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만저보니 옥인지 뭔지는 박혀있긴한데...그게 왜 30만원인지 모르겠습니다.....
울 신랑한테 도로 갔다드리자...이걸 무슨 수로 값냐..
그돈이면 필요한거 따른걸 사겟다...말씀도 드려라..
당신은 아들이지 않냐...했더니 울 신랑도 머리아프다고 모른척 합니다..
옥매트만 보면 속이 뒤집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