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신혼입니다.

근데, 너무 궁금하네요. 부부관계가 열흘에 한번 정도거든요. 그나마 마법에 걸리는 날도 있으면 2주..
부부마다 다르고, 꼭 며칠에 한번이라는 법칙도 없겠지만.
우린 신혼부부치고 너무 한것 같아서요.

5달정도만 3일에 한번 정도 한것 같아요. 그 담부터 뜸해지더니..이러네요.

저도 별생각없다가 일주일정도 되면 슬슬 온갖 생각이 다 든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님 나한테 매력을 못느끼고 이젠 여자가 아닌 마누라로만 보는건지..
어쩔땐 먼저 집적^^되다가 자존심상해서,그냥 말구요..근데, 정말 하자 소린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속상해서 아예 '같이 자나봐라...'이런 생각까지 하고.

자주 피곤해하던데, 다음날 걱정되서 몸을 사리는것 같기도 하고..
아님 정말 별 관심 없는것 같기도 하고.
전에 한번 우린 신혼치고 너무 안하는것 아니냐고 슬쩍 운을 띄어도 봤지만, 별 반응 없네요.

저 이러다가 나중에 애기도 낳고 그러면 한달에 한번, 그러다가 일년에 몇 번 이렇게 되는거 아닐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슬퍼라. 나를 안고 싶어하고, 갖고 싶어할때 여자는 사랑받는다고 느끼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