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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일까?? 아님 걱정일까??


BY 며느리 2001-11-19

걱정하는 맘 이해한다.
하지만 어째 항상 친정갈때마다 시댁에 말을 해야하는 걸까?
꼭 말을 하라해서 친정에가면 시댁에 연락한다.
하지만 시어머님께서는 내일 나를 데리러 울 친정으로 오겠다고
하니 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친정이 시댁에 가기위한 마치 전 정거장같은 느낌이고
친정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못해 내일이면 또 시댁으로 가야하는
구나..
친정가는 일만이 문제가 아니다.
휴가때만되면 미리부터 내려오라고 전화하시고...
물론 날 모고싶어한는것이 아니라 손자가 보고싶은것은
백번도 더 이해한다.
그래서 결혼후 줄곳 지금까지 휴가는 시댁에서 지냈다.
그런데 항상 집에 전화해서 없음 꼭 집안 시끄럽게 찾아대는데
넘 피곤하다.
잠시 집을 비울때도 시댁에 알리나요.
어느때는 늦은 시간에 장을 보느냐고 외출을 했는데도 찾더군요.
신랑도 이해할수 없다하지만 자기 부모이니 이해하고 미리 알리라 한다.
그럼 난 뭔가??
지금의 내 상태가 감시인가 걱정인가???
우린 신랑과 아이와 어디 여행이란것을 간것이 없다.
아니 가더라도 알려야하니 부모님을 모른척하고 갈수도 없을 것이다.
피곤하다.
숨이 막힌다.
님들은 어떻게들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