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동생이 하나 있거든요. 사 남매의 유일한 아들이라 아버지의 비호아래 고이 자랐습니다. 식구들도 알게 모르게 감싸고 키웠지요.첫딸인 저랑은 사이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제 바로 밑의 여동생과는 사이도 좋았고 제 여동생이 항상 돌보아주었지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을 동생명의로 해주었지요.그것도 탕진할 뻔 한것을 엄마와누나들이 구해주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와 살고 있는데 여자를 사귄답니다. 것두 지보다 아홉 살이나 많은 학원강사라네요. 거처도 뚜렷한게 없구 일본어 강사라나 뭐라나 방하나 얻어 살고 있는 제일교포라네요. 동생이 빠져 물불을 안가리니 처음엔 말리다가 옆에서 말리면 더 붙는다고 생각해서 놔두면 포기하겠지 하고 조금씩 덜말리기 시작했더니 이젠 돈 내놓으라고 엄마한테 막간다는군요. 아버지가 집을 하나 남겨주셨는데 그걸 빌미로 걸핏하면 돈 필요할때마다 헐값에 판다고 엄마랑 여동생한테 돈 타내가고 막상 관리하거나 굳은일은 군대에 가있네 나이가 어리네 하고 동생이 다해주고 이젠 그집팔아 돈 내놓으라고 엄마한테 험한 말도 하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제돈이니 어쩌랴 하고 주고 싶은 맘도 있지만 이제껏 해온짓이나 지금 하는짓이 너무 불안해서요. 나이도 지금 27살인데 적은 나이는 아닐듯 싶은데..자꾸 현금으로 1억이나 내어 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난리를 부린다는데 저희가 옆에서 보기엔 그여자가 시키는 것 같습니다. 어느날은 다짜고짜 엄마한테 들어와서는 각서를 쓰라고 했다는데..제 명의로 된 집을 세놓고 관리를 엄마가 하고 있거든요(군대에 갔었고 해서 부득이..집문서를 잃어버린적도 있었구요).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책도 안서고 말을 해도 절대 듣지 않고 또 않을거구요.그렇게 막되어먹은 아이가 아니었었는데 커가면서 자꾸 변하네요. 엄마랑 여동생이 힘들어서 죽으려고 합니다. 집을 팔아서라도 돈을 줘야하나요? 다른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 올려 봤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