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자들에겐 늘 부드럽게 말한다.
결혼전 난 그가 내게만 그러는지 알았고
그의 그 따스함이 좋아서 결혼했다.
물론 그는 그때 가진것도 없었으며
학벌도 별로였고 했지만
난 그래도 그가 좋았었다.
오직 나만 쳐다볼지 알았기에..
그런 그는 살다보니
많은 여자들에게 자상한 남자였다.
그의 그 자상함과 따스함에
그 곁에는 다른 여자가 기웃거리기도 했었다.
유부남인지 뻔히 알면서...
나 ...속 아픈 일도 두번 있었었다.
지금 물론 그는 내게 충실한 남편이다.
언제나 날 챙기는 것은 잘도하지.
그러나,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늘 따스한 남자다.
난 정말 그의 그런면이 싫다.
이런지 알았으면 내가 왜 너랑 결혼 했겠냐?
못나도 나만 쳐다보는 남자랑 결혼하지.
*** 기냥 넋두리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