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아줌씨
서로가 비슷한 처지
어느순간 부턴가 아이들 입성이며 동네 이웃들과의 외식이며
아무튼 내가 예전에 알았던 모습이 아니기에
한번은 물어봤다.
생활태도가 바뀐거에 대해
"이젠 지긋지긋 하다나,결혼하고 8년동안 너무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서 싫더랜다.
그심정 그마음 충분히 알기에 그런가부다 했다.
그래도 그집은 아이가 셋이고 큰애가 초등학생이기에 교육비만도 울집보다 훨 많이 들텐데(피아노,영어.컴퓨터,수학)
어?든 예전보다는 푸짐해 졌다(나는 점점 짜지고 있는 중)
오늘 이런저런 얘기하다 남편 월급까진 나왔는데
아엠에프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좀 나아졌는데
울집보다 100만원이 더 많더라.
이건 부러운 얘기를 쓰는게 아니다.
남편 월급에 의한 사람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는 거다.
확실히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변한다.
난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그래도
가계부는 계속 쓴다.
나한테 있어 좋은날은 남편 월급 많이 받는 날은 아니었음 한다.
나의 좋은날이 어서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