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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


BY 심난녀 2001-11-22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여지 아이입니다.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오늘 치렀지요.
주위에서 왕수학이니 해법수학이니 해도
초등 4학년인데 학습지 하나면 되겠지하고
느긋하게 맘을 먹고 살았거든요.
학교 시험 점수도 매번 만점 받아오고 해서요.
4학년도 얼마 남지 않고 내심 수학경시 성적 나오면
걱정도 했던터이라 오늘 시험 끝나자 마자 왕**이라고 하는곳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점수가 정말 형편없어 그동안 무얼 했나 싶어 마음이
찹찹합니다. 영어 시켜야지 수학시켜야지 동생 예능과목 시켜야지
정말 앞이 캄캄 합니다.
학교 점수 잘나와도 따로 수학 공부를 시켜야 할까요?
회의가 생깁니다.
오늘 그 학원 가보니 정말로 수강생 많더군요.
선배님들 조언 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