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시댁 흉을 좀 봤네요.
자기 얼굴에 침?珂袖适?알면서도 답답해서요.
제가 마음을 숨기고 하는것을 잘 못합니다.
친구가 하는말이 맏인줄 알고 갔으면서 뭘 그러냐고 하데요.
네가 모르고 간 것도 아니고 알면서 갔지않았냐고...
제사문제로 예민하거든요.(외며느리라서)
그 소리 들으니 기분이 좀 그러네요.
누군들 몰라서 가겠습니까?
인연이 그리 닿으니 인력으로 되지 않는걸...
친군 아들둘 있는 집 작은 며늘인데요.
맏이에게 미루고 싶은 자기입장 때문에 그런말을 하는걸까요?
요즘 사람의 생각치곤 너무 꽉 막혀쓰리.
괜한 말을 했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친구 신랑이 레지던트 2년인데 월급이 뻔하잖아요?
친구가 애기 친정에 맡겨두고 잠시 유치원에 일하러 간다더군요.
그래서 힘들겠다고 했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내가 돈벌려고 간냐고
콧구멍에 바람 넣으러 간다나요?
자격지심인지 뻑하면 과장만 되면을 외치는데, 이젠 피곤하단 생각이
드네요.
사람사는게 별다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데 자존심을 친구에게 넘 네세
우네요.
저도 나름데로 고민이 있거든요.
부모 잘만나 빵빵하게 살다 너무 없는 집에 시집가 나름대로 스트레
스 받으며 사는데...
그렇잖아요 사람사는게
어떤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너가 받고만 자라서 베풀어라고 그런 집에 시집 갔다고...
그래서 마음이 좀 편해졌죠.
그런데 이 친군 제가 친정덕으로 잘사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
니다.
이 친구에겐 앞으로 집안일을 말하면 안되겠죠?
오늘 좀 속상하네요.
괜히 쓸데없는 소릴 해가지고 그런 말이나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