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하게 제가 글을 두번씩이나 올리네요(시동생이 아가 돌잔치를 한다는데에 글을 올렸습니다.)
형님아이가 오늘 수술을 했다네요
큰수술은 아니고 종기가 났는데 부분마취를하면 아이가 움직이니까 전신마취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틀정도 입원해 있는다고 하는데요.
12월달에 한다고 하더니 날짜가 앞당겨져서 오늘 했다고 하는데 제가 문병을 가야하는데 그냥 음료수만 사가면 안될까요?
솔직히 음료수도 사가지고 가기 싫습니다.
먼저 글에도 올렸지만 형님이 저희에게 한 행동을 보면 음료수도 사가지고 가기 싫습니다.
결혼할때도 뭐하나 거들어준것도 없고, 자기는 다이아set를 받았느니 자랑을 하더니 하나밖에 없는 시동생 결혼식에 일절한푼 하지도 않고, 생일때, 크리스마스때, 명절때 일일이(조카들, 아주머님, 형님)
선물해서 챙겨드렸더니, 내생일과, 우리 신랑 생일때 우리는 돈이 없어서 입 닥고, 집뜰이 한다고 오시라고 하니까 휴지하나 사오지 않고 빈손으로 와서는 밥만먹고 가시고....
뭐 꼭 뭘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그만한 성의라도 보여주시면 어디가 아프신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가족이 됐으니까 오고가는 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 한걸까요.
그래서 요번에는 생일을 안챙기려고 하니 신랑이 그러면 못쓴다고 해서 옷을 선물했는데 형님이 마침 집에 안계셔서 아주머니에게 맡겨놓고 갔다. 그런데 잘 받았다 고맙다라는 전화도 하지않길래 할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다가 내가 먼저 전화를 하니까 그때서야 마지못해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했는데 그래도 그렇지 우리 아이 돌때는 돌반지라도 해주시겠지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그냥부페집에와서 밥만드시고 바쁘다고 갔습니다.
오기전에 전화로 날짜를 왜 그날로 잡았냐, 다음날이 동생 결혼식인데 일찍 친정에 가려고 했는데 동서네때문에 일찍가지도 못하겠다라고 전화상으로 말해서 저 무지 서운했는데 그러면 그냥 오지 마시지 밥만 먹고 그냥 아무말도 없이 가는건 뭡니까?
나중에 몇일지나 전화하니 동서 우리는 돈이 없어서 어떡하나라고 말씀하시데요.
저 시집와서 저뿐만아니라 우리아이 한사람도 형님네한테 양말 한짝 받아본사람 없습니다.
이렇게 서운하게 하시는 형님때문에 조카가 아프다는데 병원비는 커녕 음료수 하나 사가기 싫고, 그냥가서 저도 수고 하시네요라고 말이나 한마디 하고 오고 싶지만(저 아이 수술해서 낳았는데 병원에 입원해있는 저에게 수고했어 라고 한마디 하고 갔습니다.) 그래도 음료수라도 사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친구들은 그냥 가라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좀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