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달에 두어번 외박을해요.
연락없이 폰도 꺼놓고
그래놓고는 다음날 <어 미안해.술 많이먹어서 필름 끊겼어 .회사 들어가서 잤어>그게 다입니다.
숱하게 싸웠지만 지겹게 고쳐지지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바지주머니에서 봉사료 50만원에 술값 45만원이 청구된
카드 전표가 있더군요,(토탈 95만원)
본인말로는 중요한 접대라 밴드불러 술 조금마셔도 (강남구 역삼동)
이렇개 나온다고 별의심다한다고 뻔뻔하더군요.
언제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고 살았는데..
정말 텅빈.. 허무하고 쓸쓸한 기분입니다..
룸싸롱에서 뭐하는걸가요..그정도는 참고 감수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