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전 동생만 셋인데요.
동생 둘은 결혼해서 야무지게 사는데요.여동생 하나가 결혼 실패로 이혼을 했어요.
요즘 이혼한게 흉은 아니죠..그런데 이 동생이 이혼하고 2년정도 친정에 있으면서 너무나도 펑퍼져서 자신감을 상실하고 사는지 ..제가 답답 해서 저희집으로 와서(부모님이 넘 속상해 하셔서..) 다시 직장이나 하다못해 가게라도 할만한거 알아보면서 열심히 살아보라 했는데..도무지...이제 이혼한지 벌써 5년이 되어가는데...저렇게 아무 기반도 못잡고 의욕도 없이 아무생각이 없이 사니(전 남편에게 딸을 하나 두고 왔음) ...그렇다고 저도 형편이 경제적으로는 도와줄 힘이없고...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도 도와는 주어도 그리크게 도움을 줄 형편은 아니고요...
두고온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왜 열심히 살지 않는걸까요...벌써 제 옆에 있는것도 3년이 다 되어가는데..모아둔돈도 하나도 없고 ..가끔 아르바이트로(단순 노동) 지 입에 풀칠하는정도이고(그래도 4년 정규대학을 졸업 했는데..) 하다못해 식당에서 접시닥기를해도 열심히 했으면 지금 얼머쯤은 모았을텐데..
전 한 아파트에 거진 10년을 살고있고 , 아는사람들도 많은데...동생일로 수근대는것도 정말 너무 스트레스 쌓이고...제가 그동안 그 동생에게 신경 쓰느라 아이들 한테도 소홀했던것도 넘 속상하고...
가끔 친정 엄니께 하소연? 하니 어머니 맘도 안 편하시고...그래서 다시 친정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동생 이혼한게 창피하지도, 돈이 없이 사는게 창피하지도 않지만...열심히 살지않고 자기 모습도 깔끔히 다듬지 못하고 사니...
항상 지 신세 한탄만하고..넘 답답해서 제가 홧병이 ? 다 생기려하네요.동생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건가요? 동생 생각을 하면 제가 우울해집니다(부모님 한테로 가지만..부모님이 옆에서 또 보시며 속상하고 답답해 하실걸 생각하니...늙으신 부모님께 정말..)
정말 동생이 꼴도 보기 싫으네요...
그냥..속상해서 글 올렸습니다..휴~~이리라도 하니 속이 좀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