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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대화를 안해요


BY 침묵 2001-11-26

결혼2년차 입니다.
시부모와 시집에 정이 들질 않네요
갈수록 정이 떨어지는 듯해요.

시집에 가도 시부모께 인사만 하고 별다른 말을 안합니다.
첨엔 애교도 부리고 웃기도 잘웃었는데 지금은 안되네요.
시부모는 쟤가 왜 저래 퉁하나 하고 못마땅해 할거 뻔한데
마주보면 인상이 저도모르게 굳어지니,,,,,,,
고개 숙이고 잠자코 앉아있거나 티비를 보거나, 일을 하는데
적막 자체입니다.

하긴 울신랑도 처가집이라고 가면
누가 말걸기 전에 말절대 안하고,
결혼전 내방에서 뒹굴뒹굴 갖다주는 간식이나 먹는데
나라고 시부모 어려워하면서 왜 비위맞추냐 싶기도 하고
나도 내편할대로 행동할란다 싶어 막 나가게 됩니다.

시부모가 편하지도 좋치도 않은데
속에 없는말 하느니 보다 입다물고 있는게 속편한데,,,,
울신랑 자기부모한테 다정하게 잘 하라네요
그러는 자기는 왜 장인장모한테 그렇게 하질 않는지
왜 내게만 당연한듯 생각하는지
짜증나네요

앞으로도 시집가면 입꾹다물고 있어야지
저는 한성질이 있어서,, 누가 걸면 다 댓구를 하거든요
시아버지한테도 제생각 말했다가 아주 싸가지 없는 며늘이
되었다고 느껴지는데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어야겠다 싶네요,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