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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옛애인


BY 겨울 2001-11-26

저는 결혼한지 만4년된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8개월전 쯤이였지요
남편이 첫사랑 여자(결혼하기전에 7년을 사귄사이) 한테서 연락이 왔다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별거 아니려니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가끔 핸드폰을 열어보면 가끔 통화를 하더라구요.
친구가 아니라 애인이였던 사이라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좀 치사한것도 같고 그래서 몇번은 그냥 넘억갔는데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하지 말라고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러구
넘어 갔어요
그 다음 부터는 핸드폰을 잠거놓고 쓰더군요
어쪄다 열려 있으면 확인해 보곤 했는데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었어요연락하지 말라면서 화를 내곤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이름을 바꿔놓으면 제가 모를거라고 생각을
했는지 이름이 바꿔서 통화를 하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는 안되겠다싶어서
잔소리를 심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연락 안 하겠다면서
그냥 친구라고 친구로 연락하고 지냈다고,(울 남편은 한번 출근하면 집에 전화한통화 없는 무심하고 아주 말수가 없는 편입니다.그런데 하루에 한두번씩은 전화를 하고 받고 했더라구요)
만나적도 없고 서로 가정있는 사람들인데
뭘 어쪄냐구요.
미안하다고 다시는 연락 안 하겠다고...
왜 연락을 하지 말라는데도 하냐고 물었더니
내가 남편한테 소홀하게 해서 그렇대요
(참고로 전 2살된 아들과 2달된 아들을 키우느라고 남편을 챙기기가 힘이들어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신혼때 처럼 챙겨달라니....)
그런데 어제 저녁에 핸드폰을 열어 봤더니
글쎄
저도 잘아는 친구 이름으로 핸드폰에 저장되 있더라구요(집전화번호와 핸드폰 전화번호가 함께)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요
만나는것 같지는 않고 전화만 자주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참고로 한가지 더
제가 처녀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연연생으로 아이를 둘이나 낳다 보니
몸매가 예전하고 다르더라구료
남들은 그래도 살찐게 없이 빠졌다고 하는데
신랑은 유독 몸매 가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줌니다.
키는 161정도 구요 몸무게는 54kg입니다.
그렇게 아내가 싫어하는데 왜 남편은 그렇게 숨기면서 까지
연락을 할려고 할까요
정말 남편 말대로 친구라면 그렇게 까지 할수 있을까요
남자들이 다 그러진 않잖아요
남편이 바람이라도 난 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사례가 있으셨거나 도움이 될만한 글들좀 올려주세요.
두서 없는글 잃어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