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달 정도가 남았다 내가 아기를 만나는 시간이 ...
첫출산이라 겁도 많이 나고 기대도 되지만 요사이 아기 출산물 준비할려고 하니까 요것저것 따져봐야 하고 암튼 신경쓸것이 많은것 같다
우선 아기 침대를 빌린것인가 아님 그냥 바닥에서 생활할 것인가 부터해서 내복은 몇개를 사야 되는지 ... 그리고 병원비 그리고 산후조리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출
걱정이 되는데 신랑은 아무 걱정이 안되는가보다
친정오빠가 출산준비하라고 50만원을 주는데 우리 시집에선 도련님이 아기 옷장 사준다하고오만원짜리 그것 참
더우기 내가 서운한것은 우리 시모 나 임신하고 임부복 한벌 사준적 없고 맛난 음식 해준적 없다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얼마나 비교되던지 그래서 생각했다 배풀줄 모르는 성격이라고 남들은 첫손주라면 엄청 좋아한다는데 그렇지도 않고 솔직히 출산해도 돈 아니 선물도 안해 주실것 같다 울친정엄만 그러고 보면 너무 비교되게 잘해주었는데 ...내 친구들도 우리 엄마같은 시엄마도 없을 거라한다
돈도 없는데 김치 냉장고 타령은 왜 그렇게 하는지 그것도 제일 비싼 걸로 해야 된다고 하니 신랑은 사준다고 약속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
로 그러는지 머리가 아프다 우리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아무런 도움도 못받아서 지금까지 마이너스 생활인데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둘째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시댁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