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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남자맞아?......


BY 우울녀 2001-11-26

결혼8년째...
결혼전 세상에서 제일 남자답고 멋있고 자상했던 남자...
but...전구를 갈아달라고 8월달부터 얘기했지만
나중에 나중에-,-;
애들옷장 서랍이 고장이라 좀봐달라고 한게 10월달-,-;....
집안일은 당연히 no!
답답해서 내가 거의 하다가(못질,변기뚫기,창고정리,가구옮기기등등.....)
주변에서 답답해도 해줄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지금 그러고있는중인데
영~~효과가 없네요..
아양도 떨어보고 별짓을 다해서 꼬셔도 먹히질 않아요.
요즘은 그래서 그런지 꼴도 보기싫고..
뭘.꼭 고쳐달라는 게 아니라 남자라면 집안일은 안 도와줘도
전구같은건 빨빨리 갈아줘야하는거 아녜요?
그저 꼼짝거리기 싫어서...
진정한 남자라면 여자가 못질하게 놔두진 않을꺼예요.이런남자랑 어떻게 평생을 살지 후회가 막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