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30만원짜리 옥매트 사들고 오신 시어머니..께서 억지로 억지로 저희에게 떠넘겨서 울며 가지고 온 여자입니다..
헌데 저번주에 김장을 하려고 시댁에서 형님들이랑 일요일까지 정말 너무 힘들게 김장을 마쳤습니다..
헌데 울 시엄니....김장을 마치고..며느리들이랑 식사를 하는데..
멸치볶음이 너무 먹고 싶었다고..내가 병이 날려고 그러지..
하시면서 방정맞은 소리 하시대여...
그러시면서 쌈을 드셨는데..그게 썩은 이빨사이에 끼었는지..
이가 많이 아푸시다 하시더라구여...
그냥 썩은 이가 아푸신가 하고 일요일이니 월요일에 병원에 가셔야 겠다고 어쩌고 저도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헌데 월요일에 가보니...얼굴이 너무 많이 부어있는겁니다..
잇몸에 고름이 차서 부었다네여...
하루 병원에 가시더니..진통이 좀 가라앉으니까
병원에는 안가시고 또 그 물건파는곳에 가셨다네여...
헌데 거기서 무슨 기계에 물을 담아두면 약간의 은성분이 생기면서
천식에도 좋고 피부병에도 좋고..
완전 만병통치약이라네여...울 시엄니..
그약을 거기서 잇몸에 뿌리니 부은게 감쪽같이 내려앉았다면서
30만원주고 그걸 사신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치과에서 고름을 빼 주어서 그게 시간이 가면서 가라앉은거 같은데...
해서 치과가서 치료하시고 이를 빼셔야 한다니까
아니라네여..그거 사서 뿌리면 낫는답니다...
그러면서 저희 아이 기관지 나뿐것도 그걸 뿌려야 낳고..
얼굴에 버즘피니까 그거뿌리면 낫고......
그러시면서 샘풀을 얻어왔다고 아이들에게 막 뿌리시는 겁니다..
저는 짜증이 나서 더 말도 안했습니다..
그거 먹고 다나으면 아픈사람 하나도 없을겁니다...
임상실험은 끝난건지.....
허가는 난 것인지...
그것 뿐이 아니고 옥매트 30만원....에포존이라고 아세여?
야채 농약 씻어준다는.....
그거 30만원돈......옥매트 30만원..
그것만 해도 100만원 돈인데...그릇이다 머다 150만원 정도는 되나봅니다.....
그돈은 어찌 갚으시려는지여...
갚을 능력이나 되는 양반이면 뭘 걱정 하겠습니까.........
정말 속이 뒤집어 집니다...
하나만 사시면 어찌 우리가 갚아드릴까 했는데..
저희 어머니 말씀하시는게 정말 정떨어 집니다..
누구누구 아들은 현금 딱딱 주면서 사라 한다더라..
누구는 얼마치를 샀다더라...
나는 왜 못사냐십니다.......................
헌데여..한두개도 아니고 그 많은돈을 어찌다 갚아 줍니까...
아들들이라고 다섯씩이나 되지만......
울 시엄니 심술에 아들들도 돌아섰습니다..
며느리들도 말할것도 없지여..시어머니라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졌습니다...............
뭘 믿고 그러시는지.........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저한테 그러십니다........
내가 빨리 죽어야지....느들 편하다.........
헌데.....
그게 정말 은성분은 생기며......몸에는 괜찮은 겁니까??
아시는 분 답좀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