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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주부님들, 배우고 싶어요.


BY 추접이 2001-11-30

벌써 몇년 됐네요.
이런 고민한지...
여자라면 왠지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나를 보면 다들 뭐라실지.ㅗㅗ
아내의 십계명 중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죠
집안을 깨끗하게 장식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전 집에만 있는 주부인데 청소하느라고 해도 집이 지저분해 보여요.
다른 집에 가보면 현관에 딱 들어서는 순간
와 깔끔하다. 깨끗하다. 정리정돈 잘돼있다.
라고 느낄때가 많은데
우리집만 왜이리 너저분한지.
한번씩 우리 깔끔하신 시어머님 오시는 날은
고양이 앞에 쥐마냥 고른 숨 쉬기도 힘들고.
원래 싫은 소리 못하시는 당신이 화장실이며 베란다
싹싹 청소하시는 모습보는 것 보다 더한 고문이 있을랑지.
게을러서일까요? 사실 애들 둘다 어리다 보니 바빠서(?)
방도 이틀에 한번꼴로 닦고
그나마 애들 다 자고 몇시간씩 시간내 청소한다고 하는데도
항상 고자리만 치울뿐
다른 곳은 매한가지니..
깔끔하기로 유명하신 분이나
쟤 왜 저러니? 생각하시는 님들
꼭 좋은 글, 그리고 알맹이 가득찬 글
부탁드려요.
우리 님들 모두 같이 나눌 수 있게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