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찬가지에요 두살(13개월) 4살(35개월) 두아이 키우면서
하루해는 후딱이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둘째 우유먹이고 아침준비하고
신랑 출근하면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둘째 재우고 둘째 자면 청소하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시간나면 커피한잔타서 컴하고
그러다 첫째 오면 간식먹이고 또 둘째 이유식 해 먹이고
그러면 벌써 저녁때 신랑 저녁 준비 한참(신랑은 입이
짧아서 애써 한 음식도 잘 먹지 않음-얼마나 김 빠지는지...)
저녁먹고나면 애들 씻겨서 tv 보다가 재우고 나 씻고
자고 이게 답니다
별다른거 없어요
그러다 크게 신랑이랑 한바탕하면 며칠씩 냉전이구요
열나면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별로 나갈때도 없고 만날사람도 없고 그럽니다
신랑이라도 좀 다정다감하면 속닥속닥 이야기라도 할텐데
이건 경상도 남 아니랄까바 무뚝뚝이 줄줄흐릅니다
연애때도 거의 내가 쫑알거렸지요
연애때는 그것도 멋있두만
4년사니까 다 그렇네요
우리 넘 심심하면 친구합시다
만나지는 못해도 여기 가끔오면 만날수 있겠죠?
애구 쓰고나니깐 엉뚱한데로 왔네...
소박한여자님 답변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