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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머니...


BY 머니 2001-11-30

이곳에 와서 이글저글 읽어보면 나랑 비슷한 경우가 무지 많아요

저보다 힘드신 분도 있고....

전 요즘 머니 땜에 힘듭답니다.

당연히 자식 큰아들로써 부모님 짐을 짊어드는게 당연하다고 느끼

겠지만 일단은 제가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넉넉하지 못한 생활에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남편은 시댁에 한푼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나봐요

그야 당연하죠....울 친정엄마 아프셔서 병원비 무지 깨질때 한푼도

못 보태드렸는데 울 신랑 시어머님 아프시다니깐 대출이라도 받아서

다 해드리고 싶나봐요...같이 사니깐 더 그렇겠죠...

나 못된 며느리 저 힘들고 싶지 않아서 대출은 안된다고 했어요

뭐 시부모님 너무 어려워서 그렇다면 저라도 나서서 도와드리겠는데

잘되진 않지만 가게도 운영하시면서 그럭저럭 사시거든요..

맨날 어렵당..돈없다 하시지만요...미치겠어요..

제가 나쁜 며느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