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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하죠?


BY 고민 2001-12-01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해서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4살짜리 아이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친정어머니가 키워주셨죠.
4년동안
이번에 일이 생기셔서, 독립을 했습니다.
아이는 종일반에 보내고
그런데 아이가 다닌지 3일반에 병이 났습니다.
그동안 워낙 할머니가 잘 봐 주셨기에,
규칙적인 단체생활에는 견디기 힘든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댁입니다.
시댁은 힘이 많이 듭니다.
제가.
시부모님들과 부딪치는것도 힘들고.
딱히 내가 봐주마하고 나서시는 것도 아니고.
물론 저희가 있겠다고 하면,
크게 반대할 분들은 아니시지만.
그렇다고, 제가 당장 직장을 그만둘수도 없는 상황이고.

아이가 좋아지면 다시 종일반을 보내야 할까요.
아님 시댁에 부탁을 드려 같이 지내야 할까요.
다른 생각 안하고, 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속상하고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과연 현명한 판단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