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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편상사 어떻게생각해야할까요?


BY tak1162 2001-12-03

오늘 남편이 핸폰을 안가지고 출근을햇길래
회사에전화해서 갔다줄까하니까 그러라고했답니다
그래서 회사로가기 직전에 다시회사로 전화했더니
과장이 봤더군요
그래서 바꿔달라고햇더니
없다면서 급한일이냐고하더군요
아니라고 핸폰을 안가지고 가서 갔다줄라고한다고 하고 말끝나기도 전에 핸폰없으면 끝나냐고하더군요
그러면서 회사에 자꾸 전화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아니 핸폰있는데 내가 왜 회사에 전화할까요
내가 남편핸폰으로 전화하지 참웃기더군요
갔다달라고 해서 그런다고 했더니
안그래도 남편보고 핸폰없애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전 기가막혀서 아니 왜 개인것을 과장님이 없애라고 하냐고 햇더니
회사일에 방해가 되어서그런다고 내가 무슨일이 그리 방해가 되냐고
내가 알기로는 개인전화보다는 회사일로 더 많은전화가 오던데
회사에서 핸폰 해주어야하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남편 지각문제를 하는겁니다
울남편회사는 8시까지 출근입니다
근데 남편은 거의 10분전에 들어갑니다
다른사람들은 최소한 20분전 좀 길면 40분전에 와서 잇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자긴 그게 싫다고
노상 그시간에 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난 일찍 깨운다고 하지만 자기가 알아서 늦게 가는것을 내가 어찌하냐고
그리고 그건 직접 남편에게 말하라고
그렇더니 남편에게 말해도 안되서 그런다고 그래서 제가 울남편은 내가 알기로는 지각은 거의안한다고 안다고
8시까지 출근인데 50분까지 감 지각이냐고
그랬더니저보고 똑똑하시네요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네 저 똑똑해요 몰랐나요했죠

제가 과장님은 저의 남편 과장이지 저의 과장은 아니라고
내가 신경쓰고 내가 그런소리 들을 사람은 바로 우리 시댁식구들과 친정식구들이라고
나에게 과장노릇할려고 하지말라고
해도 받아줄 나도 아니라고 했죠

참 내가 핸폰가져간다고 전해달라고 그말할려고 전화했다가 이런저런소리 들어야하니 참 웃기더군요

전에도한번
핸폰을 나두고 간적이 있답니다
전 아이들 등교준비로 바쁜데 전화벨이 울려서 보니 남편것였습니다
제가 받았더니
회사더군요
아직 안왔다고 하길래 갔다고 도착할때 되었다고하고 끊었답니다
그랬는데 8시가 다되어서 전화가 왔는데 전 전화를 받지못하고 아이들 등교를시키고 나고 보니
다시 전화가 울리더니 바로 끊기더군요
그래서 봤더니 회사더군요
집에서 나간지 한시간이 넘었는데 아직 안왔다는것인가 놀래서 전화를햇죠
그랬더니 과장이 하는말이 자꾸 아침부터 전화한다고 왜 전화질이냐고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전화한것이 아니라 전화가 왔는데 한번은 못받고 또 두번은 못받아서 뭔일인가해서 전화햇다고 햇더니
자꾸 전화질하지말라고 함서 한번밖에 전화한적없다고하는겁니다
전 기가막혀서 전화기를 들고 회사로 갔답니다
남편에게 주면서 찍힌 전화가 몇번왔었는지
그게 회사전화가 아닌지 확인시켰더니
남편이 미안해 죽을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과장에게 가서 보여주고 내가한것이 사실이라는것을 확인해주엇더니 아무말도 안한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핸폰가지고 다니지말라고 했다는겁니다

저번엔 그냥 넘어갔는데 요번엔 정말 그냥 넘기기가
짜증이 납니다
아니 전 남편회사에 전화를 하지않아요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남편핸폰으로 하지회사로 전화하는경우가 몇번이나 되나요
특히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경우도 아니고 울남편은 현장에 나가서 일을한답니다

이과장온지 삼년되어가는데 안싸운 회사와이프들이 없답니다
다들 안좋아하지요

발령을 받아서 온지 얼마안되어서
같은사무실 사람들 어찌 사는지본다고 이야기도 안하고
집에 다 데리고 쳐들어와서 놀다가고
이집저집 부부싸움이라도 잇으면 과장이 나서고
그러면서 과장은 지집 안 불려서 이야기했더니
뭐 자긴 결혼한지 20년동안 회사사람들 온적이없다나 그래서 안된다고 웃겨서
부부동반모임한번할줄 모르고 할려고해도 못하게 하고

술주정이 심한 사람 다른사람들은 못먹게하는데
자기앞에선 주정부린적이 없다고 억지로 먹게만들어서
그집 난리나게 만들고

하여튼 웃기는 과장이다 정말로
몇버나두 당하고 나니 기가막히다
내가 져본적은 없으니 나두 대단하지만
참 어의없고
그런것을 당하고도 가만있는 사무실사람들이 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