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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로 자살한 초등학생의 신문기사를 읽고...


BY 선이 2001-12-03

내 자식은 아니지만 가슴이 너무 아파 나도 모르게
통곡을 했다.
때마침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놀래서 왜 우냐고 묻는데
목이 메어 말도 제대로 못하고 끊었다.

2아이의 엄마로, 결혼전에는 아이들에 관해 손톱만치의
관심도 없던 내가 ..... 결혼후 아이들 키우면서
세상에 이렇게 예쁜 생물(?)은 없을 거란 생각으로
남의 애들도 다 이뻐보이게 된 지금...
이런 기사를 읽으면, 그 아이의 엄마의 심정으로
정말 마음이 찌져진다.

왜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야만 하는지...
자식교육이 뭔지...
남한테 폐끼치지 않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자랄수 있도록,
또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등등...

그 아이의 명복을 빌며...
더불어 여러가지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