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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날 미치게하네..


BY 슬픔이 2001-12-04

3년차주붑니다.
우리 시어머닌 목사입니다. 늦게 공부 시작해서 영어 한마디 못하는데 미국 모 대학에서 박사학위는 어떻게 땃는지 2년전에 학위(목회학)받고 안수받고 목사되었습니다. 자신은 잘난척하는게 아니라 잘났답니다. 제가보기엔 평범한데.. 말만 목사지 저 돌아버립니다. 화나면 이건 세상에 다시없을 앞뒤 못가리는 무식한 아줌마 같습니다. 제가 이집 며느리가 되기전엔 안그랬답니다. 어머님이 제 신랑이랑 말다툼하다보면 어느새 가만있는 저한테 다 뒤집어 쒸웁니다. 말인지 똥인지 모를 말을 발악하며합니다. 울신랑은 저한테 미안하고 부끄러워 죽습니다. 첨에 울신랑이 자기 엄마는 너무 현명해서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아주 처신을 잘할거라 큰소리쳤죠. 그런데 일년에 한번씩은 이러시니..저흰 외국에 살고있고 어머님은 일년에 두번 오십니다. 그러니 두번에 한번꼴이죠. 저는 강아지를 넘 좋아하고 외롭기도해서 한마리 키우는데 뭔일만 있으면 개새끼에 초점을 맞추네, 버려라 난립니다. 평소엔 넘 착하고 순하다고 탐난다고 자기달라고 몇번을 그러면서.. 참고로 전 자타공인 잘하는 며느리입니다. 깨끗한거 좋아하시는 어머님도 제 살림엔 만족하십니다. 아버님은 저한테 꺼벅 죽습니다.비굴하지않게 나름데로 최선을 하죠. 그래도 제가 성자나 부처가 아닌이상 털면 먼지나는 사람이죠. 제눈에 티끌이라도 보이면 .. 전 처신을 잘하는 편이라 드러나는 행동으론 어머님이 트집잡을게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제 맘속에 이런마음이 있을거다고 덮어 씌웁니다.울 신랑이 시누에 대해 불만이라도 얘기하면 그때부터 아들과 티격태격하다 제가 남편한테 시누에대해 나쁘게 얘기해서라고 사람을 잡습니다. 결혼할때부터 시어머니 제 귀에 박히도록 소금찍어먹고 살라고 했습니다. 울신랑이 공부중이라.. 지금도 둘이서 100만원이면 충분하지 않냐고합니다. 시누는 한달에 200벌고 남편도 그정도는 법니다. 근데 자기딸이 돈때문에 애도 안생기겠다고 아버님께 도와주라고 항상 그럽니다. 그리고 우리앞에서도 그러고요. 그러니 울신랑 착해도 기분은 나쁘겠죠..하나 있는 누나가 화근덩이죠. 35세인데 올해 결혼했죠. 남편이 백인이고, 이혼남에 딸 둘(전처가 키워서 그나마 다행) 재산 한푼없고(집도 아버님이 사줘서 결혼시킴) 음악가(첼로)인데 게다가 시누 집안일도 하나 안 도와 줍니다.7년을 반대하다 했죠. 어머님눈엔 가시겠죠. 자기딸이 그런결혼한게 제탓입니까? 자신딸은 힘들고 딸들(전처)땜에 힘든데 제가 울신랑과 행복하게 잘 지내는것에 질투를 냅니다. 시누도 그렇구요.항상 니네 엄만 딸 잘키워 이런 사위얻었는데 자신은 딸 곱게 키워 왜 자기 아들같은 사위 못얻냐고요..참나.. 제가 미인은 아니지만 외모나 성격 학벌 모든게 시누랑 저는 비교도 안됩니다. 며느리가 자기딸보다 행복하면 다들 그러나요? 제가 이쁜것도 샘나는지 맛사지하는 좋은게 생기면 숨겨놓고 몰래합니다. 저는 친정엄마 닮아서 남한테 다 퍼주는 타입입니다. 그게 재미있구요. 시누는 컨디션이 안좋으면 주변 모든사람 기분을 다 망쳐놓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욕심이 그렇게 많은사람 전 처음봤습니다. 그것도 하나뿐인 동생한테..시어머니 욕심도 만만치 않구요. 냉장고랑 창고에 썩어서 버릴망정 남 주는일이 없어요. 며느리한테도..친정에서 고추가루랑 야채랑 가져가도 답례로 뭐 주는일도 없고..그래서 이제 안가져다 줄겁니다.울엄마 열심히 말려서 만든걸 ..전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밥그릇같은거 이쁜게 있으면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보면 안가르쳐줍니다. 넘 치사하게.. 아버님이 저 이뻐한다고 시누는 아버님께 불만입니다. 딸보다 이뻐한다고.. 이쁘게하니까 이뻐하겠지.. 두서가 없죠? 첨이라..
전 이러다 사랑하는 남편까지 미워질까 걱정입니다.
일년에 두달은 한집에서 지내는데.. 화만나면 그밤에 저희보고 나가랍니다. 아들이 돈 못번다고 약점 이용한거죠. 이집에 모든 살림살이가 제건데 말이죠. 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