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론방에 가야할 문제겠지만 나름대로 속상해서 올립니다.
들으신 분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MBC라디오 시선집중이란 프로그램에서 브리짓바르도와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해서 전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11월28일 3부에서 그리고 12월 3일 3부에서 2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2차인터뷰를 퍼온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MBC홈에 가셔서 라디오를 들어보십시오.
브리짓 바르도는 한국과 중국 몇몇아시아 국가에게 개고기를
먹지말라고 일관되게 주장합니다.
야만인이 되지 말라는 거죠.
지금은 중세시대가 아니라서 먹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근데 듣다보면 기분 아주 나쁩니다.
결론은
그녀는 먹는개와 애완견을 구분하는 것은 인종차별과
같은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인종차별주의자인듯
합니다.
개고기를 먹는 아시아 국가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음으로써
프랑스같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전 SBS토론에서도 동물무슨협회에서 나오신
패널한분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중의 하나가
선진국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채널돌렸습니다.
문화와 양식은 진보될 수 없는것입니다.
그것이 과학과는 다른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느누가 다빈치의 그림이,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현대미술품들보다 미개하다고, 수준낮다고 할 수있겠습니까.
저는 브리짓바르도같이 세상을 그리고 타문화를 편협한시각으로
어느 하나의 사실만가지고 결론지어버리는 사람의 말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귀기울이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녀한테서 좋은 얘기를 듣지못할 것이 뻔한데도 왜 굳이
2차인터뷰까지 하느냐는 기사도 실더군요.
그러나 이런 이슈는 국가가 캐치해서 더이상 잔인한 개도살장면이
해외언론이 유포되고 그로인해 재외동포들 그리고 우리국민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나지않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브리짓바르도는 답답하고 화나지만 뭘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정부는 탄핵이니 정쟁이니 이런거 제발 관두고
국가의 위신을 세우고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일에 신경쓰기를
가슴을 치면서 외치고 싶습니다.
정부가 못나서 그런여자한테 이상한 소리나 듣는 거지 싶습니다.
중미에 있는 다 뺏기게 생긴 유전개발권도 빨리 찾아오고
국민연금도 제대로 좀 운영하고 의료보험 정책도 제대로 좀 세우고
.............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 2차 인터뷰 본문입니다. @
손:브리짓바르도씨의 말씀을 듣고 설득당하는쪽보다는 불쾌하게 여기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B:불쾌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나는 나의 전투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손: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식없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비판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당신은 한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BB:한국의 번역된 동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동화에서는 많은
남자,여자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손:인도에서는 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소를 먹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 인정
하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BB:물론 저는 그러한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소는 먹기
위한 동물이지만, 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몇개국을 제외한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
문화적인 나라라면 어떠한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
손:소를 먹기 위한 나라도 있지만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가 소수라고 해서 배척을
받는다면,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BB:나는 개를 먹는 것에 사람에 대해 결코 존중해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차이점을 인정한다고 해도 거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증오한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12월 15일 축구협회회장과 함께 회의가 있는데, 나는 그 자리에서
한국의 모든 실상을 고발할 것입니다.
손:알겠습니다. 이 문제로 더 얘기하는 것은 무의미해보입니다. 프랑스
민영 방송에서 한국 학생이 개고기를 간식으로 싸가는 장면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사실을 필요이상으로 왜곡한 데에 대해 프랑스가 사과해야
된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BB: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사람들이 개고기를 계속해서 먹는다면,
그런 식으로 한국인들을 앞으로도 희화화하고 우스꽝스럽게 만들
것입니다.내가 이미 여러분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손:그렇다면 우리나라TV에서 프랑스사람들을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집불통으로 희화화한다면 어떻겠습니까?
BB:마음대로 하십시오.프랑스에 대해서건,프랑스사람에대해서건, 나에
대해서건 마음대로 말하십시오. 다만 개고기를 먹지 마십시오.
손: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BB: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단 한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해도 그건
불필요한 일입니다.
손:그럼 새로운 사실을 말씀드리죠. 제가 아는 프랑스인은 한국에 와서
개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인뿐만이 아니라, 한국에 온
미국인,독일인 몇명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개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입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프랑스사람,독일사람,미국사람들의
대다수가 개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즉 이렇게
과장해서 얘기해도 되냐는 겁니다.
BB:(매우 화난 목소리로)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프랑스인,독일인,
미국인들은 절대로 개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개고기인 줄
몰랐다면 가능한 일이겠죠.하지만 그것이 개고기인 줄 알았다면 결코
그것을 먹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은 돼지고기,소고기라고
얘기했겠지요. 나는 여러분들과 더 이상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얘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이 닥칠지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곤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손:브리짓바르도씨는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실
에 기초한 질문이었습니다. 한국인이면 몰라도 프랑스,미국인이라면
결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브리짓바르도의 강변을 통해서 그녀가
동물애호가라기 보다, 차라리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이번 인터뷰는 어디까지나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기획됐지만, 개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를 가지고 민족적 차별로
귀결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