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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시엄마시아빠


BY s9003 2001-12-05

결혼한지 1년반이 훨씬 넘었다. 울이쁜딸 8개월되었다. 시엄니와 싸우고 모진 시집살이에 이제 저번주 토요일부터 해방되어서 분가했다. 근디 제일 중요한건 싸울때 시엄니가 나가라고 했고 시부모께서 분가하는데 돈을 일푼도 안줬다. 못준다고 했다. 그래서 울친정집에서 보태줘서 분가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도 않은지 짐다정리하고 이제 울아기 옷만 남아서 가져가려고 아까 퇴근후 저녁에 시댁에 가서 울아기 옷가지를 다챙겨가지고 나가려고 하는데 울시아빠 왈 "아무리 분가를 했다지만 어떻게 얄밉게 아기옷을 다가져가냐고 사람이 그러는게 아니라고" 눈을 이글거리면서 큰소리치면서 온갖 속을 긁더이다. 정말 여러모로 열받네요. 저는 그렇다해도 아기마저 시부모에게 멀리 할 생각도 없고 당연히 아기옷 가져가야 되는데 이런식으로 저를 함부로 몰아치는건 정말 기분나빠요. 아무리 시부모에게 내마음 이야기를 해도 반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슨 말을 못합니다. 먼저 시댁살다 분가한 선배님들 이야기좀 듣고 싶어요(이럴때마다 신랑회사근처로 다시 이사가고 싶어도 울친정엄마는 제가 직장다녀서 울아기때문에 어쩔수없이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분가해도 앞으로도 힘들겠지요. 자꾸 또 그런 생각드네요. 신경끄고 시부모 안보고 살고 싶어요. 여지껏 결혼해서 시부모와 부디끼면서 살아온것 생각하면 끔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