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속상했어요
아이옷땜에 삐삐아동복회사에 상담을 해봤는데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나니 코트가 아까워서요
지난1월 겨울끝에 세일하는 오리털코트를 어른옷값만큼 치르고
사주었거든요
그전에 패딩잠바가 낡으니 많이 추워해서 엄마로서 미안함때문에
아이옷을 무리를 한거죠
많이 입지도못하고 넣어뒀다가 요즘 추워져서 아침에 속옷입고
니트티입고 쉐타까지 껴입고서 코트를 입고나가면서
"엄마 추워" 하는거예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오리털입어보신분들 아시잖아요
속에 반팔입어도 별로 추위못느끼는거..
며칠째 아침마다 입고가면서 춥다하길래
도대체 오리털이 들은건지 닭털이 들은건지 잘라볼수도없고해서
본사에 전화를 해서 상담원에게 소비원에 성분의뢰를 해달라고
했더니 그러겠다하다가 중간에 과장이라는 남자가 바꾸더니
그좋은 말빨로 긴긴 상담끝에 결국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 였어요
눈에 띄는 불량품인것도 아니니 내가 큰소리를 낼 입장도 아니었지만
아무튼 오리털의 성분이 궁금하기는 하네요
한번 뜯어볼려구요
그옷 사주고 참 흐뭇했거든요
길고 따뜻해서 겨울에 추울일은 없겠구나 했는데
그코트의 삼분지 일가격으로 동네에서 오리털파카를 새로 사주었더니
따뜻하다고 그거입고 다니네요
정말 눈에 띄는 분명한 불량품이라면 어떻게든 내가 이겨보겠는데..
어디로 가봐야할지 알수도없구요
다쓰고보니 별로 속상한 일은 아닌것도 같은데
아까 회사와 통화하고 난뒤엔 너무 화가 났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