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형님과 시어머니는 정말 걱정을 만들고 사시는 분입니다.
누나 넷에 막내로 태어난 저희남편은 가끔 우리가족만 어디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서 살고싶다고 말해요
그만큼 형님네분과 어머니의 모든 시선과 관심과 참견과 간섭을 받으며 살았던거죠
어제 시어머니를 둘째형님댁에 모셔다드리고 왔어요
집에 오고 얼마안있어 형님한테서 전화가 왔지만 신랑은 귀찮다며 받지않았고 저도 받지않았어요(발신자표시전화)
핸드폰도 마찬가지구요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하지않으면 걱정하시는 분이라 내심 마음에 걸렸지만 형님과 어머니가 또 신랑을 애 취급을 하시길래 기분이 나빠서 전화 걸지도 받지도 않았어요
결국 형님을 저희 친정에도 전화를 하셨고 파출소에도 전화를 하셨고 신랑친구들한테도 전화를 하셨더군요
신랑이 집에 도착한지 불과 얼마되지않았는데.
나머지 형님들은 물론이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걱정해주시는 맘은 고맙지만 너무 지나치면 짜증나더군요
다른사람들까지 걱정시키고.
한가정의 가장이고 한아이의 아빠인데 야, 임마, 짜식이란 말을 서슴없이하는 형님
신랑이 밥먹기 싫다고 말하면 하루종일 ?아다니면서 밥먹어라고 말하는 시어머니
짜증나 정말
생각난김에 하나더 적는데요
예전에 신랑과 연예할때 신랑이 한동안 집에 전화를 안했다고 제가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와서 신랑이 어디있는지 물은적이 있었어요
얼마나 창피했는지
시어머니는 점집에 찾아가서 신랑이 어디있는지 물었다더군요
우습죠
하지만 신랑이 저와 아이한테 잘하니깐 형님이나 시어머니 등쌀에도 참고 견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