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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각방쓰는 남편..지쳐갑니다.


BY 지쳐가네. 2001-12-06

결혼한지 10개월째로 들어섰네요.
지금 예쁜 아가가 6개월째 자라고 있구요..
저희 신랑은 작은 사업을 해요.
사업하는 사람 다 그렇겠지만 신경이 너무 날카로워요.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것때문인지 더 그래요.
저희 신랑은 4형제 중 막내입니다. 집안에서는 우리막내~~~ 하는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신랑은 화나면 며칠이고 말을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전 말안하면 답답해 하는스타일이구요. 정말 미치겠어요.
신랑이랑 7살 차이가 나는데도 도통 감싸주는건 없어요.
특별히 이유없이 뚱~~~~~해서는 말안하고 다른방 가서 잡니다.
벌써 3일째예요. 절대 각방은 하지 말자고 몇차례를 얘기했는데도 소용없네요.
확실한 이유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참내..
지금까지는 답답한걸 못참는 제가 먼저 말건네고 그랬는데 이번엔 억울해서 그러지 못하겠어요.
혼자 늦게 들어와 소주 먹고 작은방가서 잠자고 회사나갑니다.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도 이런식으로 힘들게 하다니..정말 너무 섭섭해요.

선배님들 이런남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전 신경끄고 살려고 친구만나러 나갈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