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는 친정아버지.
내가 사업을 하다 망했다. 그래서 빚이 좀있다.
사업을 할때 잘되는것같으니까 친정아버지 2천만원을 융자받아서
꿔주셨다. 2천만원융자에 대해서 나는 이자는 이자대로 갚고.
융자받은거 갚기 위해서 달달이 적금 붓고 거기에 친정부모 생활비로
달달이 100만원씩 드렸다. 2천만원빌려주시고나서 너무 심하게
받아가는거 아닌가.허리가 휘었다.그래서 100만원생활비를
50만원으로 줄였다.그리고 10개월정도 드렸다.
그러다가. 사업이 망했다.
사업을 정리하면서 여기저기 있던 빚들도 좀 정리하는데.
아직 융자 기한은 7개월정도 남아있고. 그동안 돈벌일도..
있고 7개월이면 그럭저럭 갚아 나갈수있다고 판단을 했는데..
얼마나 돈을 갚으라고 성화에 닥달을 하는지..
먼저 나도 다른 사람에게 물린돈 1천만원이 조만간 들어오게 되어있다.
이돈을 가지고. 빚을 안갚는게 아니라.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씩
널려있던(일이백정도) 빚부터 갚고 남는돈 약 5백만원정도를
먼저 드리려고하는데...
친정아버지는 당신 빚부터 갚으라고 성화성화에 고래고래소리를 지른다.
언제 돈들어오냐.돈이 정확히 얼마나 들어오냐 차용증좀 보자..
너무 심한것 아닌가.
며칠전에는 ..내가 사업에 망하고 나서 우리아이 옷도 못사주고..
불쌍하던 차에 인터넷에서 공동구매로 9천원을주고 아이
츄리닝을 사주었다. 그게 집으로 배달될때. 우리집에 오셨는데.
택배가 오는걸 본거다.
뒤집어졌다.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돈갚을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돈이나 풍풍쓰고 다닌다는거다.
그래.돈빌렸다고해서 먹고 살돈도 다 가져다 바쳐야하는건가.
거기다 융자가 급박한것도아니고 아직 7개월남아있고.
이자도 꼬박꼬박 받아가시고. 거기에 돈벌일도 충분하게 있다.
단지 현재 돈이 좀 여유가 없을뿐이다.
내가 언젠가.생활비는 50만원정도 있다고말씀드렸는데.
(우리아이.나 .남편 세식구..한달생활비..) 돈도 안갚고.
생활비 명목으로 자기들쓸돈을 뒷주머니를 찼다는거다.
그러면서 난리를 치는데..정말. 남편보기도 챙피하고.
악덕 고리대금업자도이러지는 않을꺼다.
아직 돈갚은거 여유도 있고. 돈들어오면 안드리겠다는것도아닌데.
왜그렇게 사람을 볶냐고 하시니까.
예전에 사업을 할때는 돈이 들어오는게 보이니까 돈갚겠다는 확신이
있었지만..지금은 사업을 안하고있으니 돈을 받아내야 겠다는거다.
사업 잘나갈때 달달이 매번 모시고 여행다니고. 옷사드리고. 뭐 챙겨드리고..
입이 헤 벌어지셔서 아무말씀안하시고 꿀떡꿀떡 받아드시고.
나 사업망하고나서 한달후 아버지 생신이 끼어서..힘든상황에서도.
십오만원짜리 가디건 한벌 해드렸는데.
힘들겠다.내지는 ..이돈으로 너네 살아라 는둥 단 한소리도 안하셨다.
아무말씀안하시고. 꿀꺽 받으시더라.
그러면서 생활이 50만원. 아이옷 9천원짜리 옷샀다고.
돈도 안갚고 뒤로 돈빼돌린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 너네집에 돈이 어떤식으로 들어오는지 굴러가는지 알권리가
있다며 아이 앞에서 나에게 신문을 집어던지며 아이가 먹던 밥상을
뒤집어엎는데.이게 친정아빠 맞는가?
잘난아들들 보다 열배 백배는 내가 더 잘하고 살았다.
잘난아들 당신 생신때 2만원짜리 돈봉투 들고왔을때도. 당신생신
챙긴다고 뿌듯해 하시면서.난 그때 망했으면서 15만원짜리
가디건 사드렸다.그래도 아무소리 안하시더라.
잘난 아들들 다들 자기들 장가들어서 자기들 사느라고 새로 입주한
아파트 다 뜯어 고치고 장판부터 벽지 고 뭐고 인테리어
새아파트에 들어가면서도 다 새로 해가지고 들어가면서..
시댁에는 단 1만원한장 안드릴때 난 100만원씩 드렸다.
그런데.정말 속상하고 억울하기도하고.
분하고 친정아버지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