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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8주..앞으로 예정일까지 아이가 얼마나 더 클까요?


BY 우정맘 2001-12-08


첫아이를 4키로(여아)에 예정일날 이슬이 비치고 그다음날 양수가
조금씩 세기 시작하면서 ..유도분만으로 진통5시간정도에
순산한 경험이 있답니다

아빠 체형이 키 184에 덩치도 있고 해서인지 저는 보통이구..
둘째때는 첫째때 비해 임신기간중 식사량은 현저히 약했고(?)
첫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많이움직이고 부동산일이나..이사까지..

산모 본인생각에는 더 클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38주 오늘 벌써
4키로라네요..첫아이낳은 병원은 아니라 뭐라 비교 할순 없지만
초음파상 크기의 오차도 있다고 많이들 알고 있던데..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2주 (예정일에 낳을 과정하에..)동안 이정도 발육 상태에
어느정도 더 클까요? 4.2~3 정도 될까요?
그렇담 첫아이 4키로에 무사히 낳았다면 이번에도 순산할지 염려되기도하구

지난 한달 사이에 무척 자란것 같아요
혹. 철분제 복용을 미루다가 지난달에 흡수가 아주 탁월하다는
액체..한달치 40000원하는 ..뭐 그런 철분제를 복용하고있는데..
이런것도 영향이 미치는지..

오늘 처음으로 남편한테 핀잔아닌 핀잔을 했답니다.
덩치큰 신랑 만나 첫째 둘째 낳을때마다 커서 고민이여서..

저희 아주버님도 크셔서인지 형님도 두아이모두 4키로 에 분만하셧답니다.
병원에서 ..유전적인 요인일경우 산모가 덜먹거나 운동을 한다 할지라도
큰애들은 큰다나요..

자연분만 몇키로까지 가능한가요..보통..
저는 골반크기는 염려안해도될것 같은데..경산부이고..
아이 빨리 낳는 체조나 방법있나요..

선생님은 예정일전에 빨리 낳았으면 ..하시더라구요..
수술에대한 말씀도..(의사입장에서..어쩌구 ..)쬐끔 실망 스러운부분이지만

아는언니는 진통이 올때 녹용 몇조각을 달여먹고 병원에 갔다는데..
용이 분만을 도와주고 힘도 준다는데..경험있으신분 있나요?

작은거지만 여러맘님들 경험담과 사례를 토대로 마음을 다잡아보려고 합니다
초산도 아닌데..모든걸 알고 있는상태에서 첫째보다는 작게 낳고 싶었는데
이렇다보니 첫째때 힘들었던것보다 더 힘든거 아닌가 덜컥 겁이나서
꼭 좀 리플 달아주셔요......

글을 쓰다보니 넘 장황하네요..힘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