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갖으려 노력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당연히 불임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약간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은듯 선생님이 그냥 더 기다리라는 말만 하더군요. 인공수정도 아무나 해주는게 아니구나 깨달았습니다.
편한 마음먹고 차분히 기다리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생리날은 거의 반미치광이처럼 엄청 신경질내고 배란일즈음은 신경이 곤두서고... 이렇게 해서는 정말 임신이 안되는게 뻔한데 내마음 추스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아기낳고 알콩달콩 잘사는 친구들 모습만 눈앞에 선하고 왜 내눈에는 온통 배부른 여자들만 보이는지 정말 이런 내성격이 싫어집니다.
제가 원래 소심하고 누가 싫은 소리 한마디만 해도 가슴속에 담아두고 상처받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어쩌겠습니까? 한번 가지고 태어난 성격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잖아요..
남편은 무지 바쁘고 저는 너무 한가해서 말할 시간도 별로 없어요.
친구들은 모두 아기엄마여서 전화하기도 힘겹구요.
늘 혼자라는 생각뿐이지요.
저같이 힘겨운 시간을 슬기롭게 넘기신 분들은 조언좀 해주세요..힘좀 얻게요!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힘든시간을 보내신분들도 많은데 제가 너무 호들갑을 떤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