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는 평범한 셀러리 맨의 아내였답니다.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했더랬어요.
외모는 약간 퉁퉁하고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모양새에다 오지랖이 넓어 여기 저기 기웃거리기
좋아하는 이상한 성격을 갖고 있었답니다.
그녀의 친구 중에 룸살롱을 하는이가 있었는데
이혼후 별반 할일이 없어 그곳을 들락거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한남자를 알게 되었고
상대남자도 우리나라 제일의 통신회사 간부였는데
둘의 관계는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남자쪽에서 이혼까지 거론되었더랩니다.
하지남 본 부인과의 이혼이 그렇게 수월하지
않았던 관계로 협의아닌 소송으로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본 부인에게 섭섭치 않게 위자료를 지급했대죠.
그런데 상대남자는 사귄 이혼녀에게 몇억 들여서
일식집을 차려주고 새차에 전 남편소생의 딸에게
유학비까지 부담했더랍니다.
본부인과 이혼시 쉽게 이혼이 이루어 지지않자
상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매장을 시킨다며 협박을 몹시 했다지요.
어찌됐던 이혼은 성사가 되고 둘은 정식으로
결혼은 하지 않았어도 동거하고 있다합니다.
본 부인과 이혼시에 어떤 경로로 성사가 되었는지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않게 있지만
제가 이글을 일고 계신 아컴독자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저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본부인과 성격이랄지 정서가 맞지 않아
자주 트러블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혼인 계약을
파기 할 만큼 다른 변화가 그렇게 중요했었는지
평범한 아낙으로서 의문이 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우리 친구들끼리 만나면 아주 풍부한 얘깃거리가 되고
는 있지만 자랑하는 그친구가 불쌍해 보일 정도로
물욕에 젖어 상식을 뒤엎는 행위에 대해선 추호도 용납이
안되는군요.
제가 알기론 이런 비슷한 사례가 무수히 많아
공감하는 아컴분들이 많으실것으로 사료됩니다.
전 참 속상해요.
내 주위에 이런 형편없는 친구가 있다는것..
그리고 비정한 남정네의 속알머리가 머리 뚜껑열릴
정도로 분노를 느낍니다.
소위 대기업의 엘리트가 이러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이것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성인들의
가치관을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리라 생각되어지기에 한탄스러울 뿐이지요.
님들은 이러한 의식구조를 동의 하시나요?
가정을 파괴하고 다른 변화를 취하는 비정한 의식구조에
한표를 던질 수 있을까요.
물론 거론 될 만한 가치는 없습니다만 주위엔
생각보다 비슷한 경우가 많기에
우리 한번 얘기해보자는 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