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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시어머니께 김치 얻어먹으러 갈건데..


BY 김치 2001-12-10

아까 밑의 '우리시모가 삐지셨데요' 올린 글을 보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저는 그냥 군것질 거리만 사가지고 가서 김치 얻어먹으려구 했는데..

원래 평소에는 저와 같이 김치를 담지만(한달에 한번꼴) 이번 김장은 어머니께서 시골가셔서 다른 분들과 담았거든요.

뭐 저야 임신후기라 좀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암튼 어머님 수고하셨다고 돈을 드리기는 좀 그렇구. 우리 시어머니도 좀 삐지신게 아닌가 싶은데.

바로 찾아뵈야 하는데 그냥 있었거든요. 하루동안.. 남편이 다음에 가자고 하길래.

그런다고 울 남편한테 바로 뭐라고 하셨다구 그러더라구요.

뭘 사가지고 가면 좋아하실까요? 참고로 과일은 별루 안좋아하시는데.

암튼 빨리 알려주세요. 저희 시어머니 삐지시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