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방서 선배님들의 고민을 읽으면서...참 세상 믿을 사람 없구..결혼을 한다는게 ...그리구 결혼 생활이란게 이렇게 힘들면 어떻게 앞으로 긴 시간을 살아가나...걱정을 했드랬져...
근데...
남편의 핸펀에서 이상한 문자 메세지 발견...
서로를 믿구...또 전 남편을 믿어서..평생을 아무 걱정 없이 살꺼라 믿었는데...
전 결혼한지...1년2개월 되는 새댁이예여..
근데...이상한 문자 메세지...저의 남편이 여기 들어와 볼까봐..자세히는 말 못하겠구...하여튼...문자메시지가 오구..남편은 전화를 하구..그런 흔적이 있네여...제가 본거 알면 난리가 날텐데...
울 신랑의 예전 사귄사람이거나 그런건 아니구여...
저랑 결혼하구 나서 생긴 사람 같아여...
자주는 아닌것 같지만...뭔가 여자의 육감이라는게 있잖아여..
저 어떡하져?
핸펀을 본거 알믄..다시는 핸펀 못만지게 할텐데...
이제 겨우 결혼한지 1년넘었는데......
문자 메세지 봤다구..그 내용 뭐냐구...다 뒤집어 엎어버리면서 싸워야 하는지...시엄니한테 말하구...못살겠다구 말하구...그런 사건을 만들어야 하는지..아니믄...걍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오네여...아니믄 더 잘해줘서...미안한맘 갖게 해야하는걸까여?
이대로 뒀다가 더 진전되는건 아닐지...
제 가슴이 찢어질것 같아여...
경험많으신 선배님들..제가 어떻게 해야하져???
저 정말..너무너무 슬퍼요....
전 정말 울 신랑이 그런 사람인줄 몰랐어여...
집안두 그렇구..남편 형제들두 그렇구...모두 착실하구 생활이 오픈되어있는 사람인데...
제가 넘 성급한걸까여???
전 남편을 사랑하구..또 남편한테 잔소리 하거나 바가지 긁은 적두 없었어여...서로 위해주구 보듬어주구...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배신감이 느껴지네여...
이런 초기의 일에 대해서 어케해야하는지..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