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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유부남...


BY 뿌듯해.... 2001-12-11

어제 저한테 일어났던 일을 얘기하려 합니다.
전 24살의 모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아가씨임다..
어제 퇴근하구 집에서 빈둥빈둥 놀구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슴다...
모르는 번호라 궁금해서 받아보니 ...아~~글쎄...
저희 직원이더라구요....
정말 이쁜 가정을 꾸려가서 다들 부러워하는 직원인데...
술이 많이 취해서는 혀가 꼬이는 목소리로 보고싶다구 하는거에요??
어찌나 놀랬는지...워낙 평소에 신사같던 직원이였거든요...
놀라서 첨엔 당황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계속 장난식으로 말했죠...
그랬더니 아쉬운듯 전화를 끊더라구요....ㅋㅋㅋ
넘넘 우꼈어요...제 입장에선..근데
그직원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차려놓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막 미워지는거에요....
저두 남자친구가 있고 좀 집착이 심한편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안돼겠다 싶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랑 머리를 맞대구 어떻게 골탕먹일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했지요...
오후쯤 그 직원이 왔을때 우린 웃으면서 어제의 행각을 다 들을 수 있게 크게 말했어요....
맘에 있음 맨정신으로 말하지 그랬냐??그렇게 내가 좋으냐?? 그렇게 안봤는데 술먹으면 이상하다...ㅋㅋㅋ
막 놀렸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
아마 다시는 가정을 뒤로하고 여직원이나 여자들한테 눈길주지 않을겁니다....챙피해서라두요....
나중에 내 남편이 이러면 어떻하나 걱정두 되구요...이직원 날 우습게 봤나?하는 생각두 들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골탕먹이구 나니 속이 좀 후련하네요...
여기오시는 아줌마 분들 우리 아가씨들과 손잡고 바람피는 아님 찝쩍대는 유부남 아저씨들 뿌리를 뽑읍시다.....
아줌마...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