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인 큰 딸아이..
요즘 다들 그렇지만 학교생활이 빠듯하고
정말 놀~ 시간이 없을정도루 하루가 짧고..피곤하고
하다못해 일기까지 강제로 써야하는(숙제이기때문에)..
그것도 깨알같이 한바닥을 채워서 말이야..
정말 종일 어른만치나 힘든 아이의 모습이 늘~ 안스러웠었다
.
그런 저도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요즘들어서 괜한 짜증에
참 말을 안듣는다 싶었는데..
오늘따라 영~ 속을 뒤트는 행동을 한지라
얼마나 심하게 야단을 쳤는지모른다
참는다는게 인내를 벗어나서 그만
회초리를 들고..죽어라 패고 말았다
울고불고하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용서를 하지 못하고
심하게 야단을치고..
.
눈물콧물 범벅이된 밥을먹고 아이는
학원을 가고....
시간반후...털털 거리며 돌아와서는 검도복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낸다
"엄마 오늘 학원 원장선생님께서 귤~ 나누워 주셨어"
하면서 노란 귤 하나를 불쑥꺼내어
맛나게 까 먹는다
.
도대체 언제 매를 맞았냐 싶은 표정에~
그 귤이 맛이나 있었을까..
아직도 눈언저리는 뻘건데....
..
그래서 아이인가..
.
바쁜 저녁시간을 보내고..아이는 잠자리에 들어서고
볼일을 다아 마친후
아이 방에 가서 곤히 잠든 얼굴을 들여다보니
자는아이 눈가에 이슬이 맺혀있네..
아니~ 아까의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던걸까..
..............
그렇게 잠든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요즘 이런저런 마음안의 갈등을 아이한테 보태어 야단을 친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된다..
..
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