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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오래된 남자들의 생각이 정말 이럴까????


BY 궁금이 2001-12-13

전 아직 미혼이구요,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어제 남친과 몇몇 친한 선배들과 거나하게 술을 마시며

어쩌다 남자들의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을 듣게 되었어요...

다름이 아니라 결혼생활에 중요한 부분인 성생활이예요..

그렇다고 야한 얘길 한건 아니구요,

모든 결혼한 남자들이 다같이 이런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만..

몇몇은 이렇게 생각하리라고 봐요....


부부가 몇십년 오래살다보면 남편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아내가 더이상 여자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래요..

남자들이 40대에서 조루증상이 나타나는건 정말 조루증에 걸려서가
아니라,

아내앞에선 힘을 쓸수가 없다는거죠..더이상 발기가 안된데요..

하지만 다른여자 앞에선 그게또 된다는군요..

그러다 보니 그나이때에 바람이 제일 많이 나는거구,

한번쯤은 다른여자와의 잠자리를 다들 꿈꾼다는거죠...

살림차리고 완전히 바람난게 아니더라도,

술집여자와의 하룻밤이라도 필요하단 거예요..

그래야 그게(?) 제기능을 발휘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거예요..

그때되면 아내와도 할수있게 된다는 거죠..

그게 남자와 여자가 다른점이...

남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여자는 바람이 나면..그러니까 남편이 아닌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맛이(?)들면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나참 우스워서..

어제 이런얘기들을 하는데 그자리에서 마구 따져댈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싸움 날까봐...그냥 계속 물어보기만 했죠...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궁금해서..

한마디로 남자들은 한여자로 만족을 못한데요...

몇십년은 살수있겠지만 그이후로는 질려버린다는 거예요..

질리고 싫증난다??? 증말 화나요...

여자도 질리겠지만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더 의지하게되고

남편아닌 다른남자는 생각도 안한는데...아무리 싫어도 그냥 살게 될텐데...

어째 남자들은 그런 생각 뿐인지..

결혼생활에 성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성이 시들해졌다는건 우선 사랑이 식었다는거 아닌가요..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거 밖엔 생각이 안들어요..

흥미가 없어지고, 관심도 없어지고, 질려버려서.. 지겨워지고...

싫증나는게 다 무엇때문인가요...감정이 없으니까..사랑이 없으니까 그런거죠...

그럼, 그때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전 절대루 다른여자와의 하룻밤은 허락할수가 없는데...

서로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제 그얘기 때문에 남친을 닥달했어요..

자기두 그렇게 생각하냐고??

남친말이 이해하고 인정한데요..그럴수있다고...당연하다고...

그럼 자기두 나중에 그럴꺼냐니깐,

그때 가봐야 알지 어떻게 아냐고 그래요...

전.. 이해는 되지만 인정할수 없고, 용서할수 없다고 했어요..

나랑 결혼할거면 그런건 애시당초 포기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찜찜해요..남친말이 이런얘기 하지말자면서 피하는데..

더 물어보고 대화하고 싶었지만 그러다간 싸울것 같더라구요..

이사람 다시 봐야 겠어요...

남녀간의 문제는 진짜 산넘어 산이네요..

뭘믿고 결혼을 하는 걸까요?

내선택에 후횐하지 않을려고 했는데..사랑은 노랫말 가사처럼

아름답지도 절대적인 것도 아니네요..

사랑은 착각과 환상에 의해 이뤄지고, 그사랑으로한 결혼은...

막막한 현실뿐인것 같아요..

남친에게 매력적인 애인으로..아름다운 여자로써 존재할려면 아예

결혼을 하지 말아야 겠어요..

그사람과 결혼해서 나중에 언젠가는 질려버려질 여자가 되느니 말이예요..

진짜 절망적이고 극단적인 이런 생각밖엔 안드네요...

왜 남자와 여잔 평행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