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주말이면 걱정부터되죠.
또 전쟁을 해야 하니까요.
신랑과 전 한살 차이랍니다.
그래서 친구같고 애인같고
좋은 날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웃는날보다
인상찌푸리며 한마디씩 속을 긁는 이야기만 한답니다.
저희 신랑 결혼후 한번도 제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나도 내 이름으로 한번
불려보고 싶다했더니 여전히 엄마,자기야라고하더군요.
참 서운하고 싫습니다.
남들있는데서는 엄마라고합니다.
그럼 모르는사람들은 너희 엄마를 왜 여기서 찾냐며
대꾸하기도하죠.
그러면 이사람은 아니 우리 집사람 부른거야라며
당연하다는듯 이야기합니다.
제 나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이제 28세 입니다.
직장생활하며 즐겁고 건강하게
산때가 그립습니다.
결혼전에는 이런 사람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자기 기분나쁘면 아이도 사정없이 때립니다.
그래서 우리끼리도 많이 싸웠었죠.
싸울때마다 함부로 말하고 정말 싫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한심하기도 합니다.
벗어날 길이 없어 숨통이 막히기도 하구요.
요즘은 후배나 친구들이 많이 헤아려주어
외출도 하고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가고합니다.
그러나 집에 들어오면 또다시......
울 신랑 출장도 자주갑니다.
한달에 두번씩...
오늘은 4일간의 출장을 가는 날입니다.
오히려 출장가고 않보는게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저 나쁘죠?
하지만 그 사람으로하여금 제 마음이 너무
많이 다쳐서 이젠 조금만 큰 소리가나도
심장이 멎는것 같습니다.
친구들 저 만나면 많이 변했다고합니다.
그렇게 당당하고 밝던 제가 많이 조용해지고
말도 많이 없어지고 어두워졌다구요.
참 슬픕니다.
저도 제가 이러고 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두서없이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