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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얄밉게 말하는 시누이


BY 올케 2001-12-17

시누이 집만 갔다오면 속에서 화가 난다.
말마다 뼈를 두고 이야기하는 시누이....

신랑과 나는 동갑.
아직 아기가 없다.

시누이... 올케 나이가 너무 많은데,
올케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
지금 낳아도 늦었지......
애가 없어서 동생이 집에 늦게 들어가는게 아니야?
수리로 그런 말을 해댄다.

나는 조금 말랐다.

어제는 그런 소리도 하더라.

사람이 마르면 돈이 안붙어....
누구좀 봐봐, (살이 제법 찐 식구중 한명 이름을 대며)
주식해서 20일동안 450만원 벌었잖아.
누구 몇달치 월급이지...

시집올때, 십원도 못받고, 맞벌이하며
아둥바둥 살면 그냥 지켜나 볼것이지....

그래, 나도 그집 처럼, 천만원 없다고
생각하고 했더니, 돈이 붙네요...
라고 말하면서 여유돈 천만원씩 한번 만져나 봤으면 좋겠다.

나는 결혼하고 나서는 내 옷도 잘 못샀다.

우리 신랑, 겨울 외투 변변한거 하나 없었다.

무스탕 비싼건 아니지만 하나 사주었다.
그 무스탕 시어머니가, 좋다고 말하자
어머, 이거 80,000원짜리 같애....

시어머니가 옆에 있는데, 뭐라고도 못했다.
아니, 너무 뜨악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꼭 그렇게 말해야 하냐?

지금 이러고 신경질내는 내가 병신이다.

그 무스탕 버려버릴까?
정말 지금은 그럴수 있을것 같다.